광주FC 변준수가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는 지난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었던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광주는 14승 1무 18패(승점 43)로 7위를 지키며 다음 주 돌입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잔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변준수는 안영규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제시 린가드에게 개인 기량에 의한 득점을 내주긴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변준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9분 수비 진영에서 하프라인 넘어까지 적극적으로 공을 치고 달린 뒤 허율을 향해 전진 패스를 길게 깔아 투입해 선제골을 도왔고, 이 득점은 결승골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연맹은 변준수와 함께 공격수 이상헌(강원FC)과 유리 조나탄(제주유나이티드), 에드가 실바(대구FC), 미드필더 제페르송 갈레고(제주유나이티드)와 고승범(울산HDFC), 세징야(대구FC), 양민혁(강원FC), 수비수 이명재(울산HDFC)와 이기혁(강원FC), 골키퍼 조현우(울산HDFC)를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