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
무안경찰은 8일 특수상해 혐의로 A(6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무안 삼향읍의 자택 앞에서 이웃 B(40·여)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하던 중 B씨의 반려견이 A씨의 집 앞에 용변을 봤고, A씨가 불만을 표출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마당에 있던 각목을 들고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여년 전 목포지역에서 근무했던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몸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이웃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