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의원들, 김형석 관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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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의원들, 김형석 관장 사퇴 촉구
  • 입력 : 2024. 08.15(목) 15:1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4일 광주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뉴라이트 논란’을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광주시청 광장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파 명예회복을 외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김형석 관장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용산에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다’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일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친일파 명예회복을 외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일제의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헌법정신과 역사적 정의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인사들을 연이어 임명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이들은 “정부는 역사교과서 수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자들을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에게 역사해석과 방송통신을 맡기는 것은 매국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