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곰 피하려다" 구례 지리산서 60대 부상…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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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야생곰 피하려다" 구례 지리산서 60대 부상…병원 이송
얼굴 열상…생명 지장 없어
  • 입력 : 2024. 08.12(월) 17:04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소방 119. 뉴시스
구례 지리산에서 야생곰을 피하려다가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순천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구례 구례읍의 한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는데 의식이 혼미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60)씨는 얼굴에 열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산에서 야생곰을 마주쳐 피하던 중 바위에 부딪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야생곰을 마주칠 경우 자극하거나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질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