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과거 트럼프와 여론조사서 '2승 8패 1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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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해리스, 과거 트럼프와 여론조사서 '2승 8패 1무' 기록
  • 입력 : 2024. 07.22(월) 16:0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30회 연례 에센스 문화축제 무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는지 관심인 가운데 앞선 여론 조사 등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이 10번 중 2번 트럼프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던 지난달 27일 이후 각종 기관에서 진행된 11차례의 여론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11차례의 조사에서 해리스는 2번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높았으며 8번은 낮았다. 나머지 한 번은 같았다.

평균으로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1.5%p, 바이든보다는 1.9% 앞섰다. 모두 트럼프가 우세했지만, 해리스가 바이든보다는 조금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토론회에서 맥락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는 등 인지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며 후보 사퇴 목소리가 커지자 트럼프와 해리스를 비교하는 양자 대결 여론조사도 빈번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의 사퇴 발표 이후 트럼프와 해리스를 비교하는 여론조사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 정치 역사상 한 정당의 대선 예비선거에서 표를 휩쓸었던 후보가 전당대회 직전 사퇴한 적이 없어 선례나 당규, 향후 절차 관련 세부 사항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민주당은 대선을 100여일 남겨두고 대혼돈을 맞고 있다. 당의 전당대회 규칙을 결정할 민주당 전국위 규칙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