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최경록·이으뜸 등 6명 올 시즌 후 자유 계약 자격 얻는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FC
광주FC 최경록·이으뜸 등 6명 올 시즌 후 자유 계약 자격 얻는다
전남, 김용환·김종민 등 18명
K리그1 149명·K리그2 200명
  • 입력 : 2024. 07.01(월) 11:4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여봉훈(왼쪽부터)과 최경록, 이으뜸 등 6명이 2025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로 공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6명, K리그2 전남드래곤즈에서 18명의 선수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만큼 재계약 또는 영입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49명과 K리그2 200명 등 총 349명의 2025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1일 공시했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오는 12월31일 계약 만료에 따라 자격을 취득한다.

다만 2004년 이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이청용(울산HDFC)의 경우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 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광주FC에서는 미드필더 여봉훈과 최경록, 최준혁, 수비수 김경재와 이으뜸, 골키퍼 김태준이 공시됐으며 모두 계약 연장 옵션이 없다. 광주FC는 K리그1에서 울산HDFC(5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인원이 공시됐다.

전남드래곤즈에서는 공격수 김종민과 이성윤, 최성진, 미드필더 박태용과 이석현, 이후권, 전유상, 조지훈, 최원철, 수비수 김용환과 김종필, 신일수, 여승원, 유진홍, 이규혁, 홍석현, 골키퍼 조성빈과 최봉진이 이름을 올렸으며 모두 계약 연장 옵션이 없다. 전남드래곤즈는 K리그2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 풀린다.

FA 자격 취득 예정으로 공시된 선수들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 기간 만료 전 현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 자격을 취득하지 않으며, 공시 직후 모든 구단과 입단 교섭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타 구단과 교섭을 개시할 경우 사전에 선수의 원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