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아산병원 휴진… 집단 휴진 다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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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내달 4일 아산병원 휴진… 집단 휴진 다시 시작되나
  • 입력 : 2024. 06.24(월) 14:2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지만, 서울아산병원 등이 예고대로 내달 초 휴진(응급실 ·중환자실 등 제외)에 들어간다.

‘빅5’ 병원 중 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다른 병원들도 내부 논의를 휴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예고대로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에 들어간다. 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5일 각각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와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에 들어간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휴진에 들어가도 응급·중환자 등 필부 부서 진료는 유지한다. 경증 환자 등은 1, 2차 병원으로 전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던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도 내부 논의를 거쳐 휴진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연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의 조사 결과 교수 735명 중 531명(72.2%)이 ‘무기한 휴진 입장을 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