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복귀 "절치부심 할 것"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복귀 "절치부심 할 것"
  • 입력 : 2024. 06.29(토) 10:5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제22대 국회 원 구성 결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의 책임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닷새 만에 원내대표직 복귀를 선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면서 “민생 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인천 백령도에서 머물러왔다.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이 결정됐으며 전날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추 원내대표를 만나 당무 복귀를 설득하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르면 30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에서는 화성 화재 수습책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