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용덕>‘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실천 현장 ‘빛고을노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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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용덕>‘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실천 현장 ‘빛고을노인타운’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 입력 : 2024. 06.30(일) 18:11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민선 8기 광주시의 시정 목표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생생한 현장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핵심 철학은 ‘사회관계망 확장’과 ‘사람의 기본권 보장’인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노대마실과 정책참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사회서비스원 현장 대화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핵심 철학을 사회관계망 확장과 사람의 기본권 보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과의 관계 확장으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편성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것이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민선 8기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테스트베드로서 현장실천 과제를 타운 주체들과 함께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이는 광주시의 정책이 현장과 괴리되지 않고 일치되어야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시행 중인 대표적인 실천 과제를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복지여행 플랫폼인 ‘노대마실’을 빼놓을 수 없다. 노대마실은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실버들의 여행 및 관광 천국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타운 곳곳에 스토리를 가미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환경을 개선해 타운 회원은 물론 실버 청춘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타운을 안내하기 위해 빛고을50+센터와 협업해 ‘은빛도슨트’를 양성한 것도 이러한 취지에서다.

두 번째는 공공정책 패널 1000명으로 구성한 ‘빛타운 정책참여단’ 활동이다. 빛타운 정책참여단은 말 그대로 각계 어르신 1000여명으로 패널을 구성해 광주시의 주요 정책에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꾸린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단체 활동이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주요 정책은 인공지능(AI)와 미래차 중심도시 구현, 복합쇼핑몰 3종 세트 건설,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으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많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의제들을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삶의 현장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끊임없이 유지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빛타운정책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생각을 의제와 정책화하는 빛타운정책참여단은 타운이 추구하는 괜찮은 어른, 즉 ‘선배시민’의 모델이기도 하다.

타운은 이밖에도 활동하고 성장하면 늙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액티브시니어 걷기지도자 양성, 다양한 생각들이 공공의 의제로 훈련되는 빛타운홀미팅, 소외된 시민들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군인 선배시민봉사단과 사회공헌캠프단, 81개 150개 반의 노년 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현장 사례를 만들고, 전국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15년 역사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대한민국 노인복지 1번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다. 관광, 견학, 벤치마킹 대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즐겨찾는 명소가 된지 오래다.

최근 국내 유수의 일간지와 경제지에서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반영해 ‘노인의 천국’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규모의 복지를 증명하였고 어르신들의 친교와 배움, 학습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소개해 주목받았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앞으로도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실천 현장이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나아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선배시민의 길을 걷는 ‘실버 청춘들의 천국’이란 명성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