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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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 입력 : 2024. 06.29(토) 10:3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 중 박수하고 있다. 뉴시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8일(현지시간) 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도 자신의 SNS에 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감독은 댓글에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사령탑에 부임한 신 감독은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등 성과를 냈다.

특히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며 지난 4월 U-23 아시안컵에서 당시 황선홍 전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이끌던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저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27일 진행된 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을 통해 일명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