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홍서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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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양여고 홍서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6월 미국 상대 원정 친선경기 2연전
조혜영·정지원·최은서는 U-20 승선
  • 입력 : 2024. 05.21(화) 11:4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미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광양여고 미드필더 홍서윤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렸다. 홍서윤은 콜린 벨호에 승선해 다음 달 미국 콜로라도와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소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출전할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홍서윤이 15세 319일의 나이로 발탁돼 지소연(시애틀 레인 FC·2006년 15세 217일)과 권다은(울산현대고·2023년 15세 309일)에 이어 세 번째 최연소 발탁 기록을 수립했다.

또 2018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루과이에 출전했던 곽로영(경주한수원WFC)이 최초 발탁됐고 지소연(시애틀 레인 FC)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WFC) 등 주축 선수들 역시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화천 KSPO 여자축구단)은 지난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달 필리핀과 친선경기 2연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던 김경희(수원FC위민)와 김진희(경주한수원WFC), 홍혜지(인천현대제철)도 다시 소집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미국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출국한 뒤 다음 달 2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콜로라도 커머스시티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1차전을 치른 뒤 5일 오전 9시 미네소타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현재 세계 최고이고 배울 점이 많은 미국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필리핀과 친선경기에 합류했던 어린 선수들이 20세 이하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를 위해 돌아갔지만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함께한다. 새로운 재능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한편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광양여고 공격수 조혜영과 미드필더 정지원, 최은서가 발탁됐으며 오는 31일과 다음 달 3일 캘리포니아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미국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