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인 안전보험 최대 10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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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인 안전보험 최대 100% 지원
  • 입력 : 2024. 03.31(일) 11:28
  • 박간재 기자
농작업
전남도가 농업인의 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 상해와 질병 등을 보상해 생활안정을 지원할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부담보험료의 최대 100%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비는 153억2500만 원(보조 122억6000만 원·자담 30억6500만 원)에 이른다.

보험료는 기본형인 일반 1형 기준 9만8000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로 8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인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보험료100%를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가까운 지역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사고 유형과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를 보장한다. 개인, 가족형 상품으로 나뉘며 장해유족 급여금도 일시금 외에 연금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 전남에선 13만3000여 농업인이 안전보험에 가입해 3만8372건의 사고로 전체 보험료 169억9830만 원보다 18% 많은 200억59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봄철 영농기 이전에 꼭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