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오월' 제44주년 5·18기념행사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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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오월' 제44주년 5·18기념행사 '윤곽'
10개 마당·3개 무대서 전야제
청년·청소년 기획사업 등 다채
  • 입력 : 2024. 04.30(화) 17:52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5·18기념행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

5월17일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야행사는 △시민참여난장 ‘해방광주’ △풍물굿 ‘오월길맞이’ △가두행진 재현 ‘민주평화대행진’ △사회적 소수·약자에 연대 메시지를 전하는 ‘광주선언 2024’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전야제 공연이 10개 마당, 3개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18일에는 전국 시민단체 등이 광주를 찾아 전국노동자대회, 국민대회, 대학생대회 등을 연다.

33개 시민공모사업과 전국 14개 광역시도 행사, 33개 청소년 기념행사, 38개 협력사업, 3개 해외사업, 청년기획사업 등도 추진된다.

청년기획사업인 ‘청년PM(Project Manager)’은 올해 신설된 핵심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꽃비 PM이 ‘모두를 위한 오월공론장 만들기 프로젝트(Everything, May, All At Once)’를 통해 온라인 웹진, 소규모 오프라인 공론장 등으로 청년들의 오월 담론을 한데 모은다.

또 행사위는 ‘청소년사업단’을 구성해 △오월 민주광장 △10대, 교실 밖에서 오월하다 △대한민국 청소년, 광주와 네트워크 하다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5·18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행사위원장단에 참여해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며, 혈액원의‘사랑의 헌혈’과 광주상인연합회의 ‘오월 광주 빅세일’ 등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박미경 행사위 상임행사위원장은 “지난 30년간의 민간행사를 주도해 온 행사위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로 이후 45주년, 50주년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