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아사니, 알바니아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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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아사니, 알바니아 국가대표팀 발탁
칠레·스웨덴과 친선경기
  • 입력 : 2024. 03.16(토) 12:5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공격수 자시르 아사니가 오는 23일 칠레, 26일 스웨덴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사니가 지난달 5일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 축구장에서 열린 2차 전지훈련에서 운동장을 달리던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광주FC ‘특급 왼발’ 자시르 아사니(28·Jasir Fadil Asani)가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를 준비한다. 아사니는 칠레, 스웨덴과 친선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아사니는 16일(한국 시간) 알바니아 축구 협회(FSHF)가 발표한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 발탁됐다. 알바니아는 오는 23일 칠레, 26일 스웨덴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사니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트리고, 4라운드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하는 등 K리그 데뷔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3월 중순 유로 2024 예선을 치르던 알바니아의 부름을 받으며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고 폴란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뒤 몰도바전에서는 득점까지 터트리며 주가를 높였다.

아사니는 올 시즌 들어 K리그 출장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빅리그 진출이 추진됐던 탓에 팀 합류가 늦어졌고 아직 몸을 만드는 단계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A매치 9경기에서 3득점 3도움으로 알바니아가 8년 만의 유로 2024 예선을 통과하는데 큰 공을 세우면서 이번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본선 출전 역시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아사니가 승선한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알바니아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스페인과 B조에 편성돼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