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소진공 광주호남본부, '청년 소상공인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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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일보]소진공 광주호남본부, '청년 소상공인 현장간담회' 개최
지역 청년 소상공인 13명 참석
‘청년 소상공인 협의회’ 신설 예정
  • 입력 : 2024. 02.21(수) 00:41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20일 광주 지역 청년 소상공인과 성공노하우, 애로사항을 나누는 성장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성효 이사장과 이봉희 광주호남본부장, 지역 청년 소상공인 등 20여 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의 중요 성장동력인 청년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올해 주요 지원정책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청년 소상공인의 성공 사례 발표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 김이린 아우르 대표는 “지역 젊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고 싶지만, 사업을 하면서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함을 느꼈다”며 “소진공이 청년 사업가들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철 (주)스케치북 대표는 “관공서 등에 소상공인 지원 상담을 받아보면 늘상 듣는 말이 ‘공고에 올려놨다’는 소리다. 1인 기업 대표님들은 생업이 있다보니 매번 확인할 여력이 없고 공고를 찾기가 어렵다”며 “지원 사업 공고도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공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현장 간담회와 정책설명회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청년 소상공인들이 공단 정책을 쉽고 편하게 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지역 청년 상인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청년 소상공인 협의회’를 신설, 정기 개최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자치단체·유관 공공기관 등과 협업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