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알렉산다르 포포빅을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포포비치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포비치는 빠른 스피드를 가져 공간 커버가 민첩한 수비 자원이다. 일대일 수비 역시 뛰어나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포포비치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 유스 팀을 거쳐 2021년 7월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뷔 시즌인 2021-2022 A리그 10경기(파이널 시리즈 포함)에서 568분을 소화한 뒤 점차 출장 시간을 늘려가며 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2018 AFC U-16 챔피언십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호주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향후 국가대표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고, 2022 A리그 올스타로 발탁돼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치르기도 했다.
포포비치는 구단을 통해 “광주 축구를 영상으로 보며 흥미를 느꼈고, 내 능력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빨리 팬들을 만나보고 싶고,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좋은 기억들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