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안산그리너스에서 측면 공격수 정지용을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는 안산그리너스FC에서 공격수 정지용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공고-동국대 출신으로 179㎝, 69㎏의 체격을 지닌 정지용은 오른발 잡이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일대일 돌파 능력이 폭발적이다.
2019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한 정지용은 통산 44경기에 출장해 1득점 4도움을 기록했고, 임대 생활을 한 2022년에는 K3리그 화성FC에서 24경기에 나서 7득점 1도움을 몰아치며 베스트 11을 수상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지난해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하며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정지용은 페널티 박스 내 공간 활용과 득점 기회 창출에 능한 자원이다. 2023시즌 득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광주FC의 공격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지용은 구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가장 높은 곳에서 경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 팀이 광주FC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며 “K리그2와 K3리그에서 뛰며 선수로서 절실함을 느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 팬들에게 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증명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