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계,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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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역경제계,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촉구
광주경총, 광주공항 통합이전 성명
“무안군에 획기적 지원책 마련해야”
  • 입력 : 2023. 11.28(화) 16:3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지부진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지역경영계가 군공항 및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하루빨리 통합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광주경영자총협회는 광주공항 통합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전남 상생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지난 2016년 8월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적정 통보를 받고도 7년2개월 동안 이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광주공항 인근은 인구 70만의 거대 도시로 팽창되면서 다양한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발생되고 무안국제공항도 이용객 감소, 공항 확대, 타 지역 국제공항 간 경쟁 등 운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경총은 정부와 지자체, 무안군이 참여하는 공항통합이전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 무안군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권과 지역 사회단체 역시 소모적 논쟁보다는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해 지원 법령 제정과 화합 분위기 조성에 보다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광주경총은 “무안군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통합 이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이전에 따른 항공정비 산업 유치, 컨벤션산업육성 등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광주·전남은 이미 나주 공동혁신도시 유치, 빛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상생의 모범을 보인 바 있는 만큼 광주 군·민간공항도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이라는 제2의 상생 발전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