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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강자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으로 ‘4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에서 제안한 동일 지역구 3선 제한 조항 도입이 유일한 변수로 꼽혔지만 이같은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에서는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출마를 확정하고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지역에서 동조단식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김영미 동신대 교수도 출마를 일찍 확정하고 ‘여성, 청년’ 정치인을 키워드로 지역구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도 재도전의 뜻을 밝히고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 전 사장은 대한민국 헌정회 미래 전략 특별위원회 복지 자문위원, 한국 환경보호 전국 감시 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복지와 환경 분야 전문가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군수는 함평군수를 3선했으며 지난 총선에서 광주 광산갑에 출마했지만, 당내 공천권 경쟁에서 재심 끝에 고배를 마셨다.
최형식 전 담양군수도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 전 군수 또한 담양군수를 세 번 연달아 지내며 담양의 관광산업을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현 전 호남대 교수도 출마 예정자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영용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했다. 박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전남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당에 이름을 알렸고, 지역당협위원장을 맡아 선거구 관리를 위해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