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과속 단속 최다 적발지는 '스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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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전남 과속 단속 최다 적발지는 '스쿨존'
학강초 병설유치원 1만7394건
순천 승주읍 승주초 1만5040건
  • 입력 : 2025. 05.11(일) 17:20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광주·전남지역에서 과속 단속카메라가 가장 많이 적발된 구간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경찰청이 11일 분석한 지난해 고정식 무인 카메라 과속 단속 통계에 따르면 광주에서 과속이 가장 많이 적발된 구간은 동구 천변우로 학강초 병설유치원 스쿨존으로 총 1만7394건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서구 빛고을대로 계수교차로 입구(동림나들목→금호동) 1만4658건, 광산구 첨단월봉로 성모남해유치원 스쿨존 1만1156건, 남구 독립로 백운초교 병설유치원 스쿨존 1만802건, 광산구 첨단중앙로 모모유치원 스쿨존 9441건 순이었다.

전남의 최다 과속 적발구간은 순천시 승주읍 승주초 스쿨존으로 총 1만5040건이었다.

두번째는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 593-63(1만3759건), 세번째는 고흥군 과역면 도천리 105-1 과역교차로 구간 종점(1만3710건)이었다.

이어 4위에는 순천 서면 동산초 스쿨존(1만2537건), 5위는 고흥 봉래면 봉래초 스쿨존(9922건)으로 나타났다.

적발 상위 5개 구간 중 광주는 4곳, 전남은 3곳이 스쿨존이었다.

도로교통법상 스쿨존으로 분류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인근은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과속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항상 규정 속도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