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가 지난 14일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려 첫번째 강연자 김병조 광주보건대학교 초빙교수,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김용권 원우회 회장과 회원 등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
제4기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 개강식 및 첫 번째 포럼이 지난 14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용권 제4기 원우회장(진산요양병원 원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명희 전남도의원,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 이미경 호남대학교 외래교수, 김성환 ㈜은성이앤씨 대표이사 등 40여명의 원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전남일보 인사이트 포럼을 한층 더 강화시켜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개강식은 4기 원우들에 대한 소개와 축사, 축하공연, 학기 일정 안내, 포럼 순으로 진행됐으며 ‘배추머리’로 널리 알려진 유명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재는 명심보감 강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병조 광주보건대 초빙교수가 ‘오상으로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쳐 원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에 새롭게 함께해 주신 분들은 물론 지난 4기 동안 매년 참석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오신 모든 원우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영혼의 양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소울푸드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분들이 미래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시킬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아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지역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또 함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굉장히 효율적인 기반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악용하지 않고 남용하지 않는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4기 소울푸드 아카데미 원우님들과 함께 지역을 바꿔 가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는 이날 개강식 및 김병조 교수의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정선희 에스큐브디자인랩 대표, 의공학 박사 출신 IT 융합 전문가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겸직교수, iMBC 대표이사를 역임한 손관승 작가, 국내 최초 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스타트업 창업가인 한재선 카이스트 교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김용호 사진작가, 설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내 각계 유명 강사진의 명강의로 채워질 예정이다. 총 10회의 강연 외에도 골프 행사, 송년 행사, 전시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