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소속인 엄지성과 허율, 김포FC에 임대 중인 조성권이 6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과 카타르의 2023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황선홍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광주FC에서도 호흡을 맞춰온 엄지성과 허율에 전병관이 쓰리톱으로 출격한다. 엄지성이 좌측면, 전병관이 우측면을 책임지고 허율이 중앙을 맡는다.
중원은 강현묵과 오재혁, 이진용이 허리를 구성한다. 강현묵이 위쪽에서 공격진을 받치고, 오재혁이 가운데서 공수 조율을 도맡는다. 이진용은 아래에서 수비에 힘을 보탠다.
수비 라인은 이태석과 조성권, 조위제, 민경현이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그동안 22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아왔던 변준수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 가운데 조성권이 주장을 맡았다.
한국은 카타르와 U-23 대표팀 통산 전적에서 1승 5무 2패로 열세에 있다. 가장 최근인 2018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도 0-1로 패하며 입상에 실패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어 친선 경기로 간주된다. 경기 결과가 예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미얀마만 순위를 가린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