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재투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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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은행, ‘지역재투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금융위·금감원, 지역내 금융지원 평가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에 활용
중기·서민대출 지원 등 전 분야 ‘호평’
“지역경제 동반자 역할에 더욱 매진”
  • 입력 : 2023. 09.06(수) 13:41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고병일 광주은행장(사진 가운데)이 금융당국의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을 임직원들과 기념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금융기관들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살펴보는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광주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당국 차원에서 금융기관의 지역재투자 상황을 파악하는 유일한 평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

평가결과는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하고, 경영실태평가(금감원)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광주은행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지역민들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강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 만기연장자금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자금을 편성해 긴급 지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취약차주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특별감면금리 1%p를 오는 연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4억8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등 지역 행사에 대한 지원은 물론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은행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6년 연속 1위,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상반기 연속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고객만족도 평가) 지방은행 2년 연속 1위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보이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늘 지역과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든든한 지역경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