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중국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U-24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광주FC 미드필더 정호연. 광주FC 제공 |
대한축구협회는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중국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28인의 U-24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FC에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정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 유스 출신으로 단국대를 거쳐 지난 시즌 광주에 콜업된 정호연은 프로 첫 해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안정된 경기 조율을 선보이며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주축선수로로 발돋움했다.
정호연은 이번 시즌도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 16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며 K리그 2~3월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리그내에서도 유망한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에게 꾸준한 부름을 받고 있다.
정호연은 “구단을 대표해, 나라를 위해 뛸 수 있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영광이다.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큰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