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침기온 '뚝'… 눈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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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아침기온 '뚝'… 눈 소식도
북서쪽 찬 공기 남하…1~3㎝의 눈
  • 입력 : 2022. 11.30(수) 15:28
  • 정성현 기자
영하의 추위 속에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찾아왔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무등산 -9.3도·구례 성삼재 -9도· 광양 백운산 -3.1도·영광 -2.5도·순천 -1.3도·목포 -0.5도 등으로 기록됐다. 내륙권인 광주 -0.6도·광양 0.4도·강진·장흥 0.5도 등 대부분 지역도 몹시 낮은 기온을 보였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이날 새벽 한때 한파경보가 내려졌으나,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변경 발령됐다. 여수 거문도·초도, 신안 흑산도·홍도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달 1일까지는 광주·전남 서부권에 5㎜ 안팎의 비 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