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갤러리 6인 작가 선정 '新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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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나인갤러리 6인 작가 선정 '新 소장품전'
오는 2~31일 20여점 전시||전광영·이건용·이배 등 참여
  • 입력 : 2022. 11.30(수) 16:29
  • 최권범 기자
이배 작 UNTITLED

광주 동구에 위치한 나인갤러리는 5년여 전부터 꾸준히 컬렉션을 해왔던 작가 6인을 선정해 12월2일부터 31일까지 '나인갤러리 新 소장품전'을 연다.

전시 참여작가는 전광영, 이건용, 이배, 오세열, Kim25, 우병출 등으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초대됐던 전광영 작가는 전통 한지로 표현된 집합 시리즈 작품을 전시한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행위예술 1세대 작가인 이건용은 신체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이건용 작가는 내년에 구겐하임 미술관 기획전과 뉴욕 페이스 갤러리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한국 화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돛의 이배 작가는 숯가루를 안료와 함께 섞어 작업하는 미디움 작품 2점을 선보인다.

오세열 작가는 어린아이가 칠판에 삐뚤삐뚤하게 쓴 글씨체와 생뚱맞은 오브제처럼 단순하면서도 그림을 잘 그리려 애쓰지 않는 순수작가다.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im25 작가는 바다와 파도의 명암을 여린 세필화로 글씨를 써서 표현한다. 최근에는 거친 붓질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표현하고 있다.

10여 년간 나인갤러리와 같이 미래를 꿈꿔왔던 우병출 작가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문의 062-232-2328.

이건용 작 The Method of Drawing

우병출 작 Seeing

KIM25 작 The Tide Rises, The Tide Falls

오세열 작 Untitled

전광영 작 Aggregation(집합)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