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마이크 공연 모습.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전남 예술인 2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재단은 광주전남연구원과 한국예총 전남도연합회 관계자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와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전남 예술인의 정의와 범위, 예술인 명부 확보방안, 조사방향 등을 설계했다.
조사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11개 분야(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만화)의 전업예술인이며, CATI 전화조사 시스템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설문조사와 FGI(심층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사가 진행된다.
전남 예술인 2200명의 실태(예술활동분야 및 내용, 고용형태 및 창작환경, 생활 및 복지 등)를 조사하고 정부와 타 시·도의 예술인 복지사업 현황을 분석해 전남 예술인 복지정책 목표설정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남 예술인 복지증진계획(3개년) 수립,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와 문화복지 정책 연구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남 예술인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병행 운영한다.
김선출 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에 대한 복지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는 전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전남 예술인 실태조사와 복지증진계획 수립을 계기로 전남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사업 방향성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아트포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