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제2기 개채굴 양식학교 입교식을 열고 생산과 양성, 유통판매까지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안군 제공 |
입교식에는 귀어자, 노업인 등 전업을 희망하는 어업인으로 구성된 24명의 입교생과 개체굴 양식 학교장인 신안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유관기관장, 관계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개체굴 종자생산과 양성, 유통판매까지 현장 실무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토론식 이론수업과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차별화된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체굴 양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론강의에 그치지 않고 전국 최초로 구축된 선진화된 개체굴 전용 종자배양장과 유통처리장, 군에서 운영 중인 7개소의 시범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실습 등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수료 후에도 어업면허 확보, 수협‧어촌계 가입, 양식 기자재 지원 등 고부가가치 개체굴 양식 산업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교육생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사계절 출하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3배체 개체굴 양식의 최적지인 신안군의 드넓은 갯벌에서 새로운 소득창출과 청년일자리 제공, 외화 수입원 견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