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와 도박판' 화순군 간부공무원 뇌물의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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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건설업자와 도박판' 화순군 간부공무원 뇌물의혹, 경찰 수사
동료 등과 고스톱 치다 적발돼
공직복무관리관실, '수사 의뢰'
  • 입력 : 2025. 04.29(화) 18:19
  • 정유철 기자
전남경찰청 전경.
건설업자와 도박판을 벌이다 적발된 전라남도 화순군 소속 간부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남경찰 반부패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화순군 서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8일 화순의 한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동료 건설업자와 고스톱을 치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적발됐으며, 당시 동료 공무원 3명도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등에게 도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벌여왔으나,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수사 의뢰를 받아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집행,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유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