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의 역사와 예술, 문학과 만나다' 특강이 열리는 진도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전경. |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고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진도외의 지역에서는 줌인터넷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15강으로 구성된 특강의 강사 진용도 화려하다. 12일에 진행되는 1회차 강의에는 이선옥 의재박물관 관장이 '소치와 조선 남종화의 계승'에 대해 강의하고 2회차에는 이근배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해와 달이 부르는 벼루의 용비어천가'에 대해 밝힌다. 이외에도 '진도 씻김굿을 통한 해원 상생'에 대해서는 이윤선 교수가, '민족의 항쟁, 삼별초'는 한국중세사를 전공한 오치훈 (경기대 사학과)교수가, '문화유산으로 읽는 고려시대'는 김희태 문화재 연구위원이 나서 강의를 맡는다.
'명량'의 저자 서강석(하남문화재단 대표) 선생의 특강과, 노화욱 (극동대) 석좌교수의 '진도의 경제와 예술-예술은 경제와 어떻게 만나는가' 강의도 흥미를 더한다.
문학 부문 강의는 더 일품이다.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의 운율'의 이지엽(경기대 교수), '남도 풍류의 미학'에는 최한선(전남도립대) 교수와 '인문학의 시선 –젊음과 옴팔로스'는 박영주(강릉원주대) 교수가 열강을 펼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생은 선착순 100명이다. 문의 (061)542-1005.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