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창설 45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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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창설 45주년 기념행사 개최
1973년 창설후 1100여명의 졸업생 배출|| 장석웅 도교육감 등 지역 리더도 상당수
  • 입력 : 2018. 11.25(일) 16:33
  • 노병하 기자
동강대는 최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18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인 ‘DK-디딤돌 취업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동강대 제공
지난 1973년 창설돼 수십년간 지역인재를 배출해온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가 올해로 창설 45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2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역사학과는 지난 24일 오후 4시, 상무지구(데일리웨딩컨벤션)에서 창설 4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역사교육과 동문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성태 동문회장의 개회사, 1회 졸업생인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영상 축하 인사, 박만규 교수의 회고사, 자랑스러운 역사교육인상 시상, 장학금 전달, 문화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는 1973년 창설돼 지금까지 1100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한 지인재의 산실이다.

실제로도 졸업생 상당수가 역사교육계·학계·교육행정계와 사회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저명인사로는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을 역임한 정용택(1회)씨와 박병섭(4회)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거쳐 2018년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된 장석웅(1회)씨, '님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고 박기순(4회)씨, 70년 대 말부터 80년대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추였던 고 신영일(5회)씨, 고인돌 연구의 대가인 목포대 교수 이영문(2회)씨, 한말 호남의병 연구의 권위자인 전 순천대 교수 홍영기(4회)씨, 한국사와 광주‧전남 지역사 대중화의 전령사인 국제고 수석교사 노성태(5회)씨 등이 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동문회는 학과 창설 45주년에 즈음해 역사교육과 교수와 동문의 역사 연구논문 11편, 역사교육 담론 11편, 역사교육인의 삶에 대한 수필 14편 및 서평 등을 담은 550쪽 분량의 '국사교육' 8집을 발간했다.

또 학과의 명예를 드높인 13명의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역사교육인상'상패를 수여하고, 3명의 재학생 대표에게 동문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성태 동문회장은"한 번도 거르지 않고 5년 단위로 성찰과 대동의 잔치를 치러온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역사교육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 나가자"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