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부서 신설… 대양산단 조기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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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담부서 신설… 대양산단 조기분양"
부시장 직속 '산단정책실' 내년초 출범
분양가 최대한 낮추고 이점 홍보 총력
  • 입력 : 2014. 11.03(월) 00:00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목포 대양산단 조성공사 현장모습.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민선 6기 들어 대양일반산업단지 성공 조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분양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체제로 전환한다. 오는 2016년 완공이전 100% 분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민선6기 첫 조직 개편을 통해 대양산단 분양을 전담할 '산업단지 정책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산단정책실은 내년 초 출범 후 본격적인 분양체제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분양홍보에 나선다.

시는 최근 대양산단 분양추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목포시 대양동 일원에 도시형 근교 산업단지인 대양일반산업단지는 민간자본이 유치된 특수 목적법인(SPC)에서 2909억원을 투자해 155만㎡(약 47만평)를 조성한다.오는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는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양산단 개발사업은 목포시, (주)포스코건설, 금호산업(주),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하며, (주)포스코건설, 금호산업(주)이 시공을 맡았다.

지난 해 첫 삽을 뜬 대양산단은 산정, 삽진, 세라믹산업단지와 연접해 있어 산단조성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목포 지역 산업 메카가 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이곳에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수산식품, 해양레저장비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은 대양산단(주)는 산단 조성부지에 대한 변경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중 분양에 들어갈 방침을 세웠다.

목포시와 산단 투자법인이 본격적으로 대양산단 분양체제로 전환하면서 성공적인 대양산단 조성에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양산단이 조기분양이 이뤄지면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모두 3000억원의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본다. 5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매립장과 자원화시설, 화장장 등 혐오시설 지구 주민들의 애로 사항 해결과 대양산단 진입도로 확충이라는 숙원도 동시에 해결된다.

목포시와 대양산단(주)은 대양산단의 분양 이점 등을 적극 활용해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간다.

대양산단의 큰 강점은 목포 신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 KTX 철도, 무안국제공항 등 광역 SOC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2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높아지고 물류비도 절감된다.

목포시는 산단 완공이전에 분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평당 분양가는 88만6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용역, 인건비, 공사비,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대양산단은 도시와 인접해 있어 교육, 문화, 주거가 용이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분양일정에 맞추어 타깃기업리스트를 작성해 현장밀착형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대양산단은 목포시청과 불과 10분내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산단이다.

입주대상기업 CEO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기업중심 현지 간담회, 세미나, 전시회, 학술대회, 산단홍보 리플릿 발송 등 대대적인 유치마케팅도 추진한다.

최창호 대양산단(주)대표이사는 "대양산단은 접근성이 좋고 투자 조건 또한 매우 우수하다"며 "기업들에게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산단입주 문의 (061-277-9668).

김성수 기자ㆍ목포=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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