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4일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시행 했다. 화순군 제공 |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의 주요 사례와 신고 및 보호 절차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빠른 대응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최했다.
화순읍은 높은 아동학대 발생률을 낮추고 효과적인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남도아이 지킴이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지킴이단은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와 대응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에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고 방법과 보호 절차를 부녀회장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아동학대의 주요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대처 방법을 학습했다.
이번 교육은 PPT 강의와 인쇄본 자료를 활용해 아동학대의 주요 사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사례를 두고 대처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육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했다.
여러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서봉섭 화순읍장은 “남도아이 지킴이단, 아동학대 예방 경찰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등 아동학대 담당자들이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에 힘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으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