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공직자 연구모임 ‘굿파트너’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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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공직자 연구모임 ‘굿파트너’ 사업 추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목적
우수 연구모임 포상금 지급 등
  • 입력 : 2025. 03.31(월) 17:53
  • 정승우 수습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는 공직자 협업연구모임 ‘굿파트너’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서별 칸막이 해소를 통한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구정 연구와 협업을 활성화해 실현이 가능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북구의 모든 공직자이며 오는 9월까지 3~5명으로 구성된 팀이 자율적으로 연구과제를 정하고 한 달 이상의 연구 활동을 거친 후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이를 종합 평가해 구정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연구과제 분야는 △창의 정책 연구 △협업·공모 전략 연구 △융합형 정책 연구 등 3개로, 과도한 재정 부담이 예상되거나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제외된다.

실효성 있는 연구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료, 연구 문헌 구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활동 지원금 40만원이 팀별로 지급되며 참여 공직자에게는 개인별 상시 학습 시간, 특별 협업 포인트 등이 부여된다.

최종 평가는 오는 10월 중 연구팀이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구청장 및 국장 등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가 실현 가능성·창의성·효율성·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심사 결과 우수 연구모임으로 평가된 4팀에게는 총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발굴된 연구과제는 전 부서에 공유, 향후 2년간 구정 반영 사항을 점검하는 등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직자들의 자율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마련했다”며 “칸막이 없는 행정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감도 높은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수습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