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경북 의성군에 긴급 구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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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경북 의성군에 긴급 구호품 지원
  • 입력 : 2025. 04.01(화) 17:44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1일 광주 남구청사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의성군에 보내는 긴급 구호물품을 화물차에 싣고 있다. 광주 남구제공
광주 남구 주민들과 공직사회가 경북 의성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구호 지원을 지원했다.

남구는 1일 9.5톤 대형 트럭을 이용해 담요와 생필품, 의료품을 비롯해 생수와 빵, 라면, 햇반, 화장지, 속옷, 마스크 등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91종의 물품을 가득 채워 보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일상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황망한 모습을 보면서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면서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의성 군민들이 아픔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둘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는 경북 의성 군민들이 화마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조만간 추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 공직사회와 주민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관내 지역사회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모으고 있다. 해당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 군민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모든 국민이 응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경북 의성 군민들께서도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