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성료… 롯데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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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성료… 롯데 3연패
이소영·황유민, 환상의 호흡 펼쳐
  • 입력 : 2025. 03.24(월) 17:05
  • 여수=이경기 기자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참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오션리조트 제공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에서 롯데골프단이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4일 디오션리조트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롯데골프단 이소영, 황유민 선수가 우승을 차치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강구단의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롯데골프단의 이소영,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 13개로 59타(1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3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소영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유민이와 3년 연속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서로 합이 잘 맞는다. 특히 1, 2R 포섬 플레이의 전략을 잘 짰다”며 “올해 목표는 2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유민 또한 “소영 언니와의 합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2년 동안 우승을 했던 만큼 올해도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며 “올해 목표는 다승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삼천리(고지우, 마다솜)는 선두 롯데에 1타 뒤진 18언더파 19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SBI저축은행(이동은, 조혜지2)과 아마노코리아(김리안, 최은우)가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생구단인 초록뱀미디어(고은혜, 하다인)는 파이널 라운드에만 14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단독 5위를 기록, 신생 골프단의 저력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성아진(A), 정민서(A))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맹추격했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에 그치며 6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은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팀 경기 방식인 포섬 스트로크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1~2라운드에는 총 73개의 버디와 이글 3개가 나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는 전 구단 노보기 플레이와 함께 1개의 이글과 115개의 버디가 쏟아지며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장을 방문한 골프 팬들의 열기도 정규투어 못지않게 뜨거웠다.

사전 준비된 갤러리 입장권 5500장이 전량 매진됐으며, 갤러리들은 각 구단과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채리티존 이벤트’도 마련됐는데, 대회 3일간 850만원 상당의 신비동물원 입장권이 적립,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회장은 총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기부했다. 입장권은 여수지역 아동 양육 시설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비동물원은 자연을 닮은 서식 환경을 갖춘 실내 동물원으로, 아쿠아가든과 함께 오는 5월 디오션리조트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4회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디오션 C.C가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 후 디오션 C.C는 9홀 증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18홀에서 27홀 규모로 확장하고 클럽하우스 신축 공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