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에 전전긍긍… 완도해경, 도서 지역 주민 잇따라 이송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건사고
풍랑에 전전긍긍… 완도해경, 도서 지역 주민 잇따라 이송
소안도·청산도·금일도 등 4건
  • 입력 : 2025. 03.17(월) 15:3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완도해경이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전남 지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서 지역에서 잇따라 응급 환자가 발생해 완도해경이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소안도와 청산도, 금일도 등에서 네 건의 응급 환자 신고가 접수돼 이송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소안도에서 부정맥 의심 증상을 보인 50대 A씨를 긴급 이송했으며 16일 오후에는 청산도에서 산책 중 넘어져 발목이 골절된 70대 B씨와 금일도에서 고혈압 증상을 보인 70대 C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또 17일 오전에는 소안도에서 마비 증상을 보인 70대 D씨를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해 병원 진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악천후 속에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