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7일 KBS 라디오에서 ‘연금 개혁과 함께 정년 연장 논의도 시작하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연금 개혁과 함께 연금 지급 시기, 수령 시기와 정년을 일치시키자고 하는 논의가 기왕부터 있었기 때문에 국회가 그 논의를 이어받아서 공론화 작업을 계속 해야 한다”며 “그래야 연금 개혁과 함께 정년 연장도 맞춰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도입을 발표한 유산취득세에 대해서는 “유산을 상속받은 만큼만 세금을 내자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측면이 있지만, 좀 검토해볼 대목들이 있다”며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려면 생전 소득에 대해서 제대로 과세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 상속세 개편에 대해선 “큰 틀에서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된 사항을 법안으로 담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국민의힘이 기획재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고 있어 답답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