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정년 연장, 연금개혁과 함께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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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진성준 "정년 연장, 연금개혁과 함께 논의 시작해야"
“지급·수령 시기와 정년 일치 논의”
  • 입력 : 2025. 03.17(월) 14:35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대치하던 여야가 ‘소득대체율 43%’에서 접점을 찾았지만,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 세부 조율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연금 개혁과 함께 근로자 정년 연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7일 KBS 라디오에서 ‘연금 개혁과 함께 정년 연장 논의도 시작하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연금 개혁과 함께 연금 지급 시기, 수령 시기와 정년을 일치시키자고 하는 논의가 기왕부터 있었기 때문에 국회가 그 논의를 이어받아서 공론화 작업을 계속 해야 한다”며 “그래야 연금 개혁과 함께 정년 연장도 맞춰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도입을 발표한 유산취득세에 대해서는 “유산을 상속받은 만큼만 세금을 내자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측면이 있지만, 좀 검토해볼 대목들이 있다”며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려면 생전 소득에 대해서 제대로 과세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 상속세 개편에 대해선 “큰 틀에서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된 사항을 법안으로 담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국민의힘이 기획재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고 있어 답답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