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다문화 가족 주말 야구 체험 캠프에 참가한 광주와 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23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프로그램을 마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이번 캠프를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총 세 차례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총 30명의 광주와 전남 지역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주차별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과 주루, 타격, 수비 등 기술 훈련을 받은 뒤 마지막 주차에는 자체 홍백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체 홍백전을 대비해 전력 분석에 나서는 등 열정적인 참여도 눈에 띄었다.
KIA는 이번 캠프 참가자 전원을 올 시즌 중 홈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며 자체 홍백전 MVP로 선정된 박해성군과 최정우군은 각각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를 맡게 된다.
박해성·최정우군은 구단을 통해 “친구들과 야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고 정말 기뻤다”며 “코치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재밌었고 정말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 가족 주말 야구 체험 캠프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참가자 전원이 진심으로 임해줘 고맙다.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