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약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육군 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황영선 병장이 공부를 지원해준 김찬현 통신중대장(왼쪽), 권민호 행정보급관(오른쪽)과 함께 자기개발 유공으로 받은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1사단 제공 |
19일 31사단은 “이순신여단 통신중대 암호병으로 군복무 중인 황영선 병장이 최근 실시한 제76회 약사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미국 약사고시에 합격한 황 병장은 결혼 후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에 입대했다.
31사단은 “황 병장은 전역 후 조국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대한민국 약사고시에 도전했다”며 “일과 시간에는 임무에 매진하는 한편 병영 내 동아리 활동 등 개인정비 시간을 활용해 매일 7시간씩 공부한 끝에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영선 병장은 “부대와 전우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며 “전역 전까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전역 후에는 약사로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