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기부챌린지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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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기부챌린지 올해도 이어간다
7개 기업 2년 연속 동참
광양시약사회 신규 참여
  • 입력 : 2025. 02.21(금) 15:2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왼쪽)이 지난 20일 구단 사무국에서 김영재 광양시약사회 회장과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 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 득점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 시즌 도중 캠페인을 시작했음에도 2000만원 가까운 규모가 적립됐던 만큼 올해는 더 큰 규모의 기부가 기대된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해 기부챌린지에 참여했던 ㈜은혜와 ㈜에이치피이엔씨, ㈜초록건설, ㈜한창산업, 그러소 광양불고기, ㈜다원하이텍, ㈜대기건설이 올해도 뜻을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챌린지는 전남 지역 기업 또는 단체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과 여성, 노인 등 사회 소외 계층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감사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해 이들과 함께 1980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기부챌린지의 물꼬를 텄던 김용강 ㈜은혜 대표는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도 생겼다”며 “올해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 많은 골로 팬들에 기쁨을 주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도 행복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시약사회는 올해 신규 가입 1호 단체가 됐다. 광양시약사회는 매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약 13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안방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의 천연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올해 홈경기를 5월11일에 시작하는 만큼 더 많은 기업 및 단체를 모집해 기부금 적립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재 광양시약사회 회장은 “전남드래곤즈의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골이 터져 더 큰 나눔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지난해 많은 기업과 단체의 참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도 동참해 주시는 기업과 단체, 새로 함께해 주시는 광양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며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만큼 다득점 승리로 팬들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사회에는 의미 있는 기부를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