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펜싱,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남·여 단체전 동반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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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서구청 펜싱,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남·여 단체전 동반 우승 ‘쾌거’
남자에페 결승서 익산시청 37-28 제압
여자에페 결승서 전남도청 45-40 승리
男 이정함·女 정지윤 에페개인 銀·銅
  • 입력 : 2025. 02.21(금) 15:3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2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끝난 제2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여 에페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 제공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제2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여 에페단체전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정함·김재원·이승현·김대언으로 구성된 광주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18~2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시청을 37-2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8강전서 경남도체육회를 43-42로, 4강서 경기 화성시청을 45-32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2라운드까지 6-6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루다 3라운드에서 9-8로 앞서 나간 이후 리드를 계속 지키면서 결국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강영미·최은숙·정지윤·김수빈이 나선 광주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대회 여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도청을 45-4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8강전에서 계룡시청을 45-34, 4강에서 울산시청을 40-29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1점 차 승부를 펼치다 4라운드 강영미의 활약에 힘입어 20-15로 5점 차로 달아난 뒤 끝까지 전남도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의 전국대회 남·여 단체전 동반 우승은 지난 2022년 제51회 회장배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함은 남자일반부 에페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정함은 결승에서 정병찬(익산시청)에 9-15로 아쉽게 졌다.

정지윤은 여자일반부 에페개인전 준결승에서 이수빈(화성시청)에 14-15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감독은 “서구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킨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동반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며 ”향후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특히 올해 전국체전 동반 금메달을 이뤄 광주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발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