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 차단. 광주시 제공 |
소방청은 7일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 및 민감한 정보의 유출 위험을 막기 위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단 조치는 소방청과 그 산하 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국립소방연구원, 소방산업기술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 소방본부에도 접속 차단 관련 지침이 전달됐다.
앞서 딥시크가 과도하게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중국 정부가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 기관과 지자체가 일제히 접속 차단 조치를 취했다.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가 접속을 차단했으며, 이후 환경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통일부, 경찰청,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도 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지난 6일 각 시·도 및 산하기관·단체에서 사용하는 PC에서 딥시크를 접속 차단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