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 남부소방에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의 감사 편지와 간식이 전달됐다. 광주 남부소방 제공

광주의 어린이집 원아들이 광주 남부소방을 방문해 감사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 훈훈함을 전했다.

23일 광주 남부소방은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생들로부터 감사 편지와 간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3일 광주 남부소방에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의 감사 편지와 간식이 전달됐다. 사진은 아이들로부터 온 손편지. 광주 남부소방 제공

이날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지도교사와 지혜반 원아들은 직접 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와 쿠키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무서운 불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른이 되면 형, 누나들처럼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래요’, ‘소방관 아저씨 불 끌 때 몸 조심하세요’ 등 소방대원에 대한 응원이 담겼다.

김종률 남부소방서장은 “어린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모든 소방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남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