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강진군 제공 |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미래전략 작목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작목인 장미의 직거래 유통을 확대하고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비 2억5000만원을 포함 5억원을 들여 장미 재배의 경제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포장 시스템, 최신 LED 보광기술 및 접삽목생산기술 등을 도입해 농가의 수익성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다른 지역에서 구입하던 장미 묘목을 관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접삽목 기술을 도입, 농업인들의 생산비를 줄일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장미 특화단지를 위해 협력한 군과 농업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최신 농업기술을 통한 현장 애로를 극복하고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한층 더 높여 주길 주문했다.
군은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12월중 공시를 통해 사업 신청자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장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상기후에 따라 나타나는 농업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득을 높여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