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다산박물관 |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다산박물관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 전시공간으로 현재 유물 100점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유물을 통해 다산의 학문적 업적과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공간으로 만난다.
다산박물관은 내년 5월 11일까지 ‘자산어보 특별전’을 열고 있다.
특별전은 정약전 선생의 저서 자산어보를 주제로 조선시대 해양생물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다산 선생과 동시대의 학문적 업적을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3㏊규모 야외 잔디광장과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실내·외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했으며 다산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박물관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봄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유채 파종과 관리가 진행 중이다.
박물관 앞 부지에 20억원 규모의 애절양 공원을 내년에 착공한다. 조형물과 탐방로 조성이 끝나면 총 5㏊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산박물관 관계자는 “늘어난 입장객 수는 박물관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