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정 12시42분께 ‘매체테스트’라는 제목이 달린 지진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뉴시스. |
28일 자정 12시36분11초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해 유감신고 등이 접수됐다.
이번 지진은 정읍을 비롯해 고창에서도 느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0시40분께 고창에서는 “자다가 진동을 느꼈다”고 소방에 신고했으며 1분 뒤 정읍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는 “침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51도, 동경 126.82도로 발생 깊이는 12㎞다. 최대 진도는 Ⅳ(전북), Ⅲ(전남), Ⅱ(광주) 등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아직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건은 없지만, 잘못 발송된 재난문자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0시42분께 ‘매체테스트’라는 제목이 달린 지진안내문자가 발송된 것인데 정읍시는 즉시 정정을 요청했지만 5시간35분만에 재난문자가 정정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