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20주년 콘서트 ‘용진’ 포스터. |
다음 달 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알리 20주년 콘서트 ‘용진’은 그의 본명을 콘서트 제목으로 정함으로써 용감할 용(勇)과 나아갈 진(進)이란 뜻을 담은 굳건한 음악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목소리와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365일’, ‘지우개’ 등 히트곡들은 물론, 다양한 드라마 OST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구성으로, 대표곡들뿐만 아니라 미공개 신곡과 새롭게 시도한 편곡 무대도 마련된다.
알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용진이라는 이름처럼, ‘용감하게 나아가다’는 의미를 담아, 지나온 20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지켜온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팬들과 함께 이 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진’ 콘서트는 다음 달 31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알리는 이번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