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구 도심캠퍼스 1호관 및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열린 ‘2024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에 참가한 조선이공대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이공대 제공 |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계명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가 주최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와 대구 양 지역 대학생들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총 5개 대학 50여 명의 대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트랙별 멘토링,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생트랙에서는 참여대학 간 ‘연합팀’을 구성해 두 지역의 특성을 연계한 창업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경연을 진행했다. 교직원 트랙에서는 광주 RISE 단위과제인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추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챌린지에서 달빛상생이노베이터상(대구시장상)은 조선이공대 생명환경화공과 한영원 학생이 팀원으로 참여한 ‘한방과 예술의 만남 ? 대구×광주 한방 DIY 키트’가 차지했다. 달빛상생비즈니스모델상(계명대학교 총장상)은 조선이공대 기계설계과 조강빈 학생이 참여한 광주-대구를 잇는 여행정보 플랫폼 ‘조인 트립 플랫폼’이,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상은 조선이공대 전기과 이동건 학생이 참여한 ‘문라이트 리더스’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달빛요리사, 달빛 멍냥 비즈시느 플랜, 자전거 대여 플랫폼 빨랑타소, 무등팔공빵, 광주광산업 기술과 대구 봉제공장의 생산력을 이용한 발광체 인테리어 소품 등 양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한편 조선이공대 창업지원센터는 공동 주관인 4개 대학과 함께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 행사를 내년부터 연 2회 순회 개최(5월 광주·11월 대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5개 대학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달빛동맹 혁신적 창업가 배출 및 학점교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정주형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