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의 자작차동아리 ‘ASPHALT’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자작자율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
이에따라 호남대 ASPHALT는 올 한해 ‘2024년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 장려상, ‘대학생스마트e모빌리티 경진대회’ 은상에 이어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무인모빌리티 부문에 26개팀, 자작자율차 부문에 14개팀이 출전했다.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자작자율차와 무인모빌리티 두 분야가 있으며, 호남대 ASPHALT는 자작자율차 부문에 출전했다.
자작자율차는 기존 전기 자작차 베이스 차량에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GPS, 라이다,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한 차량이다.
호남대 ASPHALT는 기초 차량의 성능과 자율주행 기술 두가지가 모두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량 제작과 대회 참가는 광주전남지역혁신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혁신사업단은 미래자동차 분야 연구 사업 등 학생들의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전기 자작자동차 제작 과정에서도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자동차 분야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학 ASPHALT 회장은 “한 시즌동안 팀원들과 함께하며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 과정속에서 모두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작차 연구를 꾸준하게 해서 내년 시즌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번 차량 제작과 대회 출전에 큰 도움을 주시는 교수님들과 교내 사업단 교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ASPHALT 지도교수를 맡은 손병래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미래자동차 분야 연구를 지속하여 내년에도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자작차 개발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